“카레에 무라고요?” 의외의 재료 조합으로 시선을 끈 신상출시 편스토랑 270회. 배우 남윤수가 소개한 ‘무카레’는 채 썬 무를 주재료로 사용해 만드는 가볍고 깔끔한 카레 요리로, 기존의 카레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되고, 밥 없이 반찬으로도 훌륭한 조합. 오늘은 이 특별한 무카레를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무가 주인공이 되는 이색 카레 요리
카레의 핵심은 사실 재료와의 궁합입니다.
고기나 감자 대신 무를 주재료로 사용하면 훨씬 가볍고 속이 편안한 한 끼로 변신합니다. 남윤수의 ‘무카레’는 무 특유의 시원한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토마토케첩과 카레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부드럽고 깊은 맛을 전해줍니다.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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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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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다짐육 1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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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1/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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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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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1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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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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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1/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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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 1/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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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1/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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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케첩 1큰술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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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가루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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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1큰술 + 약간 더
만드는 법
1. 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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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300g의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 뒤, 세로로 곱게 채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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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무와 소금 1/2큰술을 넣고 버무려 재워주세요.
무에서 수분이 나올 때마다 5분 간격으로 꼭 짜내는 것이 무카레의 식감을 좌우합니다.
2. 돼지고기 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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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다짐육 150g, 다진마늘, 미림, 간장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고기 특유의 잡내는 제거되고 풍미는 살아납니다.
3. 팬에 무 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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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예열한 뒤,
채 썬 무를 가운데를 비운 도넛 형태로 넓게 깔아주세요.
이 방식은 가운데 양념이 잘 퍼지고 국물이 골고루 배어드는 구조입니다.
4. 재료 올리기 & 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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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위에 밑간한 다짐육을 올립니다.
이때 고기가 덩어리지지 않도록 손이나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펴주세요. -
고기 가운데에 물 200ml, 토마토케첩 1큰술, 카레가루 2큰술을 넣고
올리브유를 추가로 2바퀴 둘러줍니다. -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3분간 졸이기. 무와 고기에 양념이 배는 시간입니다.
5. 졸이기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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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고 국물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중불로 볶아줍니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카레의 농도가 걸쭉해지고 감칠맛이 응축됩니다.
6. 플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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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무카레를 푸짐하게 올리고,
마지막으로 쫑쫑 썬 쪽파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
마무리하며
남윤수 님의 무카레는 정갈하면서도 색다른 재료 조합으로 큰 인상을 남긴 요리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가볍지만, 속은 든든하게 채워주는 건강한 레시피이기도 하죠.
입맛 없는 날, 혹은 묵은 무 하나가 냉장고에 남아 있을 때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가족 모두가 좋아할 무의 새로운 변신, 무카레가 분명히 기억에 남을 맛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