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269회에서는 이찬원이 정성 가득한 ‘늙은 호박죽’을 소개했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이찬원표 호박죽은 집에서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방송 속 레시피를 참고해 따뜻하고 든든한 늙은 호박죽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늙은 호박죽 준비 재료
영양 가득한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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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 1개(약 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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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밥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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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L + 추가 600ml + 찹쌀물용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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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 2/3컵(1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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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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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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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적당량
호박의 씨와 태좌까지 활용해 영양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늙은 호박죽 만드는 방법
1. 늙은 호박 손질하기
늙은 호박은 젖은 행주로 겉면을 깨끗이 닦은 뒤, 반으로 가릅니다.
※ 호박을 뒤집어 배꼽 쪽을 따라 썰면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반으로 자른 호박 안의 씨와 태좌를 박박 긁어내는데, 이때 씨와 태좌는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둡니다.
※ 호박의 단단한 흰색 껍질은 모두 제거해주세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중요합니다.
2. 호박물 만들기
냄비에 물 1L와 긁어낸 씨, 태좌를 넣고 뚜껑을 덮은 뒤 강불에서 20분간 끓입니다.
끓인 물은 체에 걸러 맑은 호박물만 준비합니다.
※ 남은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 말리면 고소한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호박 익히기
깍둑썰기한 호박과 호박물, 추가 물 600ml를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은 채 강불로 10분간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찹쌀밥 200g을 넣고 중불로 줄여 20분간 끓여줍니다.
※ 호박죽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곱게 갈기
호박과 찹쌀밥이 충분히 익으면 불을 끄고,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부드러운 호박죽의 식감을 위해 이 과정은 필수입니다.
5. 찹쌀물로 농도 맞추기
별도로 물 1컵(200ml)과 찹쌀가루 2/3컵(120g)을 섞어 찹쌀물을 만듭니다.
호박죽에 찹쌀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를 조절합니다.
중불에서 한소끔 더 끓여 찹쌀가루가 완전히 익도록 합니다.
6. 간 맞추기와 마무리
불을 끄고 소금과 꿀을 취향에 맞게 넣어 간을 맞춥니다.
완성된 호박죽 위에 삶은 팥을 올려 고소한 풍미를 더하면, 이찬원표 늙은 호박죽 완성입니다.
마무리하며
이찬원표 늙은 호박죽은 정성 들인 과정 덕분에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일품이었습니다. 한입 떠먹을 때마다 퍼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는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을과 겨울철, 건강을 챙기고 싶을 때나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